[효와 행복_4월 8일] 요한복음 21장 15-25절

25.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

  지난 3월 예배팀의 지체들과 함께 예배학교 강의를 진행하면서 요한복음 10장 말씀을 나누며 '증거에 기초된 증명된 믿음'에 대해 나눈적이 있습니다. 방법은 비교적 간단했습니다. 내 삶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해보고, 적어보고, 지체들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함께 나누면서 우리가 발견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이었고, 또한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과 그 분께 드리는 우리의 찬양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었습니다.

  오늘 요한복음 21장 25절. 요한복음의 마지막 구절입니다. 물론 요한복음 21장은 첨가된 부록같은 장이기에 사실상의 마지막 구절은 20장 30-31절이겠지요. 그런데 그 두 부분의 내용이 같은 것도 저는 참 좋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배팀과 함께 나눴던 그 시간이 기억났습니다. 어떤 사람은 매우 많은 것을 나누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몇가지 안나누기는 했지만 그것이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인지 나누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마치 하나님이 요한을 통해 예배팀의 지체들에게 말씀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다"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영역에서, 그리고 많은 순간 가운데 하나님은 역사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말로다 형용할 수 없는, 글로 다 기록할 수 없는 놀라운 주의 사랑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