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해주는 장면에서 그 땅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그 땅의 소산물들로 자신의 양식을 삼으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그 소산물은 단지 그 성읍에서 거주하며 일을 하고 있다고해서 자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읍에서 거주하며 또 일도 하고 있지만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그 땅을 경작해야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 땅을 경작해야, 즉 땅을 갈고, 씨를 뿌리고 자라나게 해야 그 땅의 소산물을 얻을 수 있고, 그 소산물들로 그제서야 양식을 삼을 수 있게 된다.
성읍에 그저 머물고 있다고, 또 그 성읍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저절로 양식을 얻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경작하는 수고가 없이는 소산을 얻을 수 없고, 그 땅에서 양식을 얻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나는 지금 머물고 있는 곳에서 경작하는 수고를 하고 있는가? 오히려 저절로 소산을 얻으며 그것으로 양식을 삼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는 않은가? 내 손에 주어진 내 양식의 결과는 어떠한가?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소산이 생기기를, 양식이 있기를 그저 기대하는 마음이 아니라 경작하는 수고가 필요한 때이다. 그 수고가 없이는 내 손에 쥘 양식은 없다고 말씀하신다.
또 그 땅의 중앙에는 성소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많은 소산을 얻기 위해서 수고도 물론 해야 하지만 그 중심에는 성전과 성소가 있어야 한다. 나의 수고의 중심에, 나의 헌신의 중심에, 나의 소산과 양식의 중심에 하나님이 있어야 한다. 지금 나의 삶에 중심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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