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오늘도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고,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나를 위하여 증언하는 이가 따로 있다 말씀하시며, 사람에게 증언을 취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증언하시는 경우는 다만 너희로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요한과 같이 눈에 보이는 증거에는 즐거이 있기를 원하지만, 하나님게서 친히 증거하시는 증언에는 아무 음성도 듣지 않고 그 형상도 보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믿지 않음으로 그 말씀이 우리의 속에 거하지 아니하다고 말씀하여 주신다.

  또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을 알고 그 성경을 연구하지만, 그 성경이 과연 누구에 대하여 증언하는 것인지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영생이신 예수님께 오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며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다고 말씀하여 주신다.

  삶에 고난이 찾아오고, 사건이 생길 때마다 말씀 앞에 나아가고, 큐티를 챙겨서 한다. 또 유투브나 여러 매체를 통하여서 유명한 목사님들의 말씀을 찾아 듣곤한다. 또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가운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내가 말씀 앞으로 나아가는 동기가 무엇인지 살피라고 말씀하신다.

  말씀 가운데 예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더욱 견고하여 지기 위해서 말씀을 큐티하고 연구하고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어떠함을 드러내기 위해서 큐티를 하고 있음을 보게 하신다. 그러니 당연히 큐티에 너무나 포장이 많을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신다.

  또 나의 사역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보다, 여전히 그 설교 한편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자 했던 나의 모습과 나의 수고했던 것을 돌아보게 하시며 내 안에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음을 지적하여 주신다. 설교를 마치고 주변 사람들의 인사와 평가를 내심 기대하며 바랐던 나였음을 보게 하시며, 말씀에 붙잡히고, 말씀에 사용되어지는 내가 아니라, 오히려 말씀을 이용하고, 예수님을 이용했던 나를 보게 하신다.

  예수님께서 증언하시는 유일한 동기와 목적은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함이었는데, 나는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하기보다, 나의 잘남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음을 보게 하신다. 이번 주도 말씀을 준비하여야 하는데, 나의 관심과 마음이 그 말씀을 듣는 심령이 구원받기를 간구해야겠다. 내가 전하는 메세지가 나의 삶이 될 수 있도록 나의 삶을 깨뜨리며 주께 나아가야 겠다.

Posted by TECHNO-T